2025년도 이제 한달도 안남았네요.
감당할 수 없는 빚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가장 희망적인 소식은 바로 정부의 빚 조정일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새도약기금'은 요건만 충족한다면 빚의 상당 부분, 심지어 이자는 전액 면제받을 수 있는 강력한 제도입니다.
특히 '5천만 원 이하'의 소액 채무를 장기간 연체 중인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탕감 대상인지 확인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조건을 정리해 드립니다.
면제대상
새도약기금의 핵심은 상환 능력이 없는 차주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빚이 있다고 해서 모두 면제해 주는 것은 아니며, 다음의 취약 차주를 집중적으로 지원합니다.
- 장기 연체자 : 2018년 6월 19일 이전부터 연체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7년 이상 갚지 못한 분
- 사회적 취약계층 : 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 등 상환 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분
이러한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연체 이자는 100% 전액 면제되며, 소득 심사를 통해 원금의 최대 80% (취약계층은 최대 90%까지) 파격적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조회
내가 위 조건에 해당하는지 헷갈리신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전산 조회를 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새도약기금 공식 홈페이지 또는 국민행복기금 사이트를 통해 본인 인증 후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 접속 및 휴대폰 본인 인증
- 채무조정 대상 여부 확인 메뉴 클릭
- 지원 가능 여부 및 예상 감면율 확인
만약 인터넷 사용이 어렵다면 고객지원센터(1660-0705)로 전화하여 상담원의 안내를 받아 조회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5천만원 조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5천만 원'이라는 숫자는 지원 대상 채무의 한도 기준을 의미합니다.
새도약기금을 통해 원금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보유한 채무가 다음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무담보 채무 : 신용대출, 카드론 등 담보가 없는 빚이어야 합니다.
- 금액 한도 : 금융회사별 원금 합계가 5천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금융기관에 빌린 돈(원금)이 5천만 원을 넘어가면 해당 채무는 새도약기금의 '소액 장기연체자 지원' 트랙에는 포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5천만 원을 초과하더라도 개인회생이나 신용회복위원회의 다른 제도를 연계하여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있으니, 금액이 크다고 해서 미리 포기하지 마시고 꼭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은 정확한 정보 확인입니다. 2025년에는 꼭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길 응원합니다.




















